드론·공간정보 데이터 등 신기술 결합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 추진

로지스올 그룹 계열사 한국로지스풀은 제주도 내 스타트업인 드론오렌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트윈, 공간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물류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드론오렌지는 공간정보데이터 구축과 가상융합 콘텐츠, 시스템 개발에 특화된 기업으로 현재 제주도 반경 100km 정밀공간정보 빅데이터 구축과 이를 활용한 공간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및 가상융합기술(XR) 서비스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화 사업인 팁스(TIPS)와 JDC(제주국제자유도시센터) 투자프로그램 Route330에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드론, 빅데이터, 가상융합현실, 디지털트윈 등 첨단 장비와 기술을 물류산업에 적용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드론 촬영을 통한 대규모 물류단지 주기적 재고관리 및 현황분석, △디지털트윈 기반 3D모델 시뮬레이션을 통한 물류센터 설계 및 운영 효율화, △정밀 공간정보데이터 기반 작업자 재고관리 증강현실 시각화, △정밀 자율비행기술을 활용한 드론 배송 사업, △가상현실 기반 교육 및 인프라 투어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한국로지스풀의 창고관리시스템에 드론오렌지의 항공촬영, 공간정보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제주도 항만의 재고관리와 운영에 대한 경제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로지스풀 창원물류센터와 제주도 항만 고도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과 R&D 협력체계 구축 등의 협의를 진행한다.

향후에는 드론 촬영으로 얻는 정보를 제주도 항만시설의 안전한 유지관리에 활용하는 스마트 지반관리 시스템 연계도 계획 중이다.

한국로지스풀은 공간정보 데이터 기술의 물류센터 적용을 위해 그룹 내 계열사인 로지스올 컨설팅 앤 엔지니어링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컨설팅본부와 물류자동화, DT(Digital Transformation) 등을 제안하는 엔지니어링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로지스풀 관계자는 “드론오렌지의 기술력과 한국로지스풀의 물류 역량이 시너지를 내어, 제주도 물류산업의 효율화 및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ICT 기술과 로보틱스엔지니어링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물류산업의 스마트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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