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이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해양수산 분야를 포함한 6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주관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장영태)은 ‘해양수산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를 구축하고 26일 비대면 방식으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는 분산된 해양수산 분야의 각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융복합 처리함으로써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는 2022년까지 해양수산 관련 데이터를 수집・제공하고, 데이터 간 융・복합을 통해 각종 혁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판 디지털 뉴딜(데이터댐)’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데이터 융합 거래소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해양수산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는 총 10개 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항만물류 빅데이터센터(해운항만물류정보협회, 지팬스마트) : 선박스케줄정보, 컨테이너 반출입 정보, 양적하정보, 항만외 운송차량 정보 등을 수집·생성하여 공개한다.

△해운항만산업 데이터센터(울산과학기술원, 코머신, 트레드링스) : 업체정보 및 거래 실적, 부산항 선박·화물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통계 예측 자료를 제공한다.

△전자어구 빅데이터센터(광주과학기술원, 테크어스, 공감아이티) : 전자어구실명제 데이터와 어구·부이 위치 데이터를 활용한 어업활동지원, 해양오염감시, 해양환경 관측 등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양관광·레저·교육 산업정보센터(환경과학기술, 다리스) : 해안선, 해조류, 일조시간, 수질분포도, 염도분포도, 표층수온 등 해양공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들을 수집하여 교육,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운지능정보센터(랩오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 선박운항, 선박온실가스 배출, 선박동정, 글로벌 기상 및 파랑 등 선박운항에 관련된 정보들을 제공한다.

△B2B 수산업 스마트 유통가공 빅데이터센터(에이치더블유, 씨라이프사이언스랩, 훈e소프트) : 수산업 조업정보, 시장정보, 수산물 가공 이력, 소비자 니즈 데이터를 구축하여 제공한다.

△스마트아쿠아팜(목포대학교, 넥타르소프트) : 각 어종별 양식환경, 질병, 활동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양식업자의 스마트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해양교통안전센터(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딜로이트컨설팅, 산학협력단) :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검사 대상 어선 및 일반선 정보, 내항 여객선 관련 데이터 등 해양교통수단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제공한다.

△스마트어촌어항관광정보센터(빌리언이십일, 지오씨엔아이, 엘티에스코리아) : 기 구축 데이터의 수집, 가공, 정제, 분석을 통한 융·복합 데이터 생성으로 어촌어항 이용 및 운영, 어촌관광, 해양관광레저, 낚시정보의 스마트화를 위한 활용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선해운 전주기 데이터 센터(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마이티시스템) : 선박 건조 및 선박·기자재 운영 정보를 바탕으로 선박의 운항과 관련된 정보를 융·복합한 데이터를 수집, 생산하여 제공한다.

주관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장영태 원장은 “해양수산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은 공공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 센터 간 융․복합, 분석 및 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 데이터 생산, 혁신서비스 제공과 표준화된 빅데이터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통해 해양수산 빅데이터 거래가 활성화되는 초석이 마련되었다”며 “이를 통해 선순환 되는 해양수산 데이터 유통체계를 마련하고 데이터 혁신을 이루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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