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의 발판 될 것으로 기대

이앤씨지엘에스가 국내 최초 물류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앤씨지엘에스는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국가 뉴딜 정책에 입각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물류 빅데이터 센터로 참여했다. 이앤씨지엘에스는 클라우드 기반 WMS 통해 다년간 축적해 온 물류운영 데이터와 IoT 기기를 통해 수집되는 물류센터 내 동선 데이터를 물류 분야 빅데이터로 제공하게 된다. 

물류 빅데이터 센터는 물류 컨설팅 및 WMS를 통해 매일 실시간으로 생산되는 물류 운영 데이터인 주문, 입고, 출고, 반품, 재고, 인력 등을 비식별화 시켜서 제공하게 된다. 이는 클라우드 및 IoT 기반의 물류IT 서비스 관련 빅데이터로서 유관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수요예측, 상관관계 분석, 마케팅 리소스 등의 물류 비즈니스 분석 리포트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앤씨지엘에스가 구축한 물류 데이터센터 초기 모델의 기반은 자사 및 다양한 물류센터의 운영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운영을 통해 한정된 물적/인적 자원 내에서 최적의 운영 효율성을 도모하고, 지역별 주문 데이터 등 판매 추이를 고려하여 제품군 관리 및 마케팅 방안을 기획할 수 있다. 때문에 제조사, 물류센터, 3PL 및 물류 컨설팅, 예비 창업자 등 물류운영 데이터를 통해 운영의 효율화와 생산성 관리, 제품 마케팅을 목적으로 하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이번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이앤씨지엘에스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물류 분야의 형질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의 입고부터 출고, 배송까지 전반적인 물류 운영 프로세스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루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와 더불어 물류운영의 전반적인 프로세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산업은 다양한 산업군과 연결되어 다양한 데이터를 생산해낼 수 있어 빅데이터 산업에 적합하다. 이러한 물류 빅데이터 사업은 여러 산업군이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으며, 국가 기간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 이앤씨지엘에스 연구소부문 양홍현 전무는 “데이터는 이제 어느 분야에서나 가치가 높은 키워드라고 말할 수 있다”며 “물류 산업 또한 빅데이터를 접목하여 스마트 물류로 거듭나고 최종적으로 물류 비용절감과 효율화를 통하여 국내 물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루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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