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삼성전자·현대차 이어 3위 … 올해에만 1만4천 신규 일자리

쿠팡이 유통 물류시장에서 고용을 통한 동반 성장의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쿠팡과 쿠팡의 유통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지난 3분기 말을 기준해 총 4만3171명을 고용, 올해 3분기 LG전자를 제치고 고용규모 빅3에 올랐다. 이 같은 수치로 볼 때 쿠팡의 고용 증가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꾸준한 투자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 대규모 일자리 창출 기업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9월까지 국민연금 가입자 수에 따르면 쿠팡은 1만 3,744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같은 기간 2위인 한화솔루션(3025명), 3위 삼성전자(2895명)를 합친 것의 2배를 넘은 것으로 나머지 10위까지 순 고용합인 1만1,398명보다도 2천 여명 이상 많은 인력고용 수치다. 이로써 쿠팡이 새로 공급한 일자리는 2000년 10월 이후 국내 실업률이 최고를 기록이후 서민 가계 경제에 큰 버팀목인 셈이다.

이와 함께 쿠팡은 이 기간 국내 500대 기업에서 줄어든 1천833명의 7배 넘는 신규 일자리를 혼자 만들어냈으며, 이는 쿠팡을 제외한 8개 이커머스 업계가 만들어낸 일자리 463명의 30배에 해당한다. 이 같은 쿠팡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은 쿠팡의 배송직원인 쿠친(쿠팡친구)이다.

쿠팡이 여타 물류기업과 달리 직접 고용하는 쿠친은 주5일 52시간 근무는 물론 15일 연차와 퇴직금 등이 보장되고 산재보험 등 4대 보험과 종합건강검진을 비롯한 건강케어 프로그램이 제공되면서 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택배기사 과로사 문제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분류업무 역시 4,400명의 별도 인력을 운영해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과거 경제성장기 삼성과 현대그룹처럼 최근 쿠팡이 유일하게 고용을 동반한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 인력 채용과 투자를 통해 양질의 근로환경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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