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역에 가장 많은 투자한 자산운용사는 ‘켄달스퀘어’

자산운용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지역 중 총 연면적이 30만평 이상인 지역은 이천, 용인, 안성, 인천 4곳이다. 또한 수도권을 제외한 4곳의 지역 중 경남과 충남 지역에 자산운용사들이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 어떤 자산 운용사들이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지 정리했다. 참고로 물류센터의 수와 면적은 개발중이거나 개발이 예정된 물류센터를 포함하고 있다.

이천 : 13개 운용사 35개 물류센터
자산운용사가 가지고 있는 물류센터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류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은 이천지역이다. 이천은 13개 운용사가 35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면적은 416,240평이다. 운용면적은 용인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이천지역에 가장 많은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운용사는 켄달스퀘어이며 총 9개 물류센터 114,764평이다. 다음으로는 ADF가 5개 물류센터로 88,922평을 운용하고 있다. 전체의 절반가량이 켄달스퀘어와 ADF가 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에 메이플트리, 마스턴이 3개 물류센터를, 도이치와 이지스, 페블스톤, 미래에셋, 케이클라비스가 2개의 물류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메이플과 마스턴이 3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2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자산운용사보다 적은 면적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한 점으로 보인다.

용인 : 16개 운용사 24개 물류센터

용인지역은 이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류센터를 자산운용사들이 보유하고 있지만 운용 면적은 가장 큰 것이 주목된다. 용인은 16개 운용사가 24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운용 면적은 466,761평이다. 용인지역에 가장 많은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운용사는 메이플트리로 총 4개 물류센터 32,343평을 운용하고 있다. 다음으로 마스턴과 켄달스퀘어가 3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운용면적은 두 개 자산운용사 모두 메이플트리보다 많다. 가장 많은 운용면적을 가지고 있는 운용사는 케이클라비스로 1개 물류센터 83,000평이다. 다만 케이클라비스의 물류센터는 용인 통삼지역에 개발예정인 것으로 2022년 준공 예정인 물류센터이다. 개발 예정인 물류센터를 제외하면 마스턴이 71,780평으로 가장 많은 면적의 물류센터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작은 물류센터는 골든브릿지가 운용하고 있는 물류센터로 연면적은 4,017평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성 : 11개 운용사 16개 물류센터
경기도에서 안성지역은 물류센터 수와 운용면적 모두 이천, 용인에 이어 세 번째 이다. 11개 운용사가 16개 물류센터, 총 운용면적은 300,506평이다. 경기도 중에서 30만평 이상 운용되고 있는 지역으로 켄달스퀘어가 4개 물류센터 149,793평으로 가장 많은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운용면적은 절반 수준에 이른다. 다음으로는 메이플트리가 3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9개 자산운용사는 각각 1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JR투자운용은 1개 물류센터이지만 메이플트리보다 많은 운용면적을 가지고 있다. 메이플트리가 3개 센터 23,142평인에 비해 JR투자운용은 23,403평으로 약간 규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작은 물류센터는 이화자산운용의 물류센터로 6,363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 6개 운용사 10개 물류센터
경기도를 제외한 지역 중에 가장 많은 물류센터 운용면적을 나타내고 있는 지역은 인천지역이다. 이 지역은 최근 물류센터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대규모의 개발 부지가 존재하는 많지 않은 지역이다. 다만 워낙 대형 개발이 많아 완공 후 시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은 지역이다. 인천지역에 가장 많은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운용사는 이지스자산운용으로 3개 물류센터 82,172평의 운용면적을 나타내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코람코자산운용이 2개 물류센터로 많은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모는 29,434평으로 4번째에 랭크되어 있다. 인천지역의 경우 대부분의 대형 개발건이 현재 진행중으로 이를 다 포함할 경우 브룩필드의 물류센터가 130,000평으로 가장 큰 규모이다. 이 물류센터가 완공될 경우 국내에서 단일 물류센터로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역에서 가장 작은 물류센터는 동부자산운용이 가자고 있는 물류센터로 2,723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외 지역 : 충남, 경남지역 선호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과 경남에 자산운용사들의 물류센터가 가장 많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경우 총 6개 자산운용사 7개 물류센터, 운용면적 159,959평으로 자산운용사수와 물류센터수, 운용면적 모두 가장 큰 것으로 확인 됐다. 충남지역에 가장 많은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운용사는 퍼시픽자산운용이며 총 2개 물류센터, 109,149평의 운용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 켄달스퀘어, 케이클라비스, 하나자산운용, ADF자산운용, 이화자산운용이 각 1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가장 큰 면적은 켄달스퀘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은 4개 자산운용사가 7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면적은 96,393평으로 많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도권 외 지역에서 충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면적을 자산운용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경남지역에는 켄달스퀘어, 마스턴투자운용, KB부동산신탁, ADF자산운용이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켄달스퀘어가 3개 물류센터 54,575평으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턴투자운용이 2개 물류센터 23,178평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KB부동산신탁과 ADF자산운용은 각각 하나씩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