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팟, “신선식품 배송 위한 콜드체인 운송이 증가”

코로나19로 인해 냉장차 배차 수요가 지난해 대비 대폭 증가했지만 냉동차 수요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지스팟(주)이 자사 화물운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가정 내 신선식품 소비가 급증하면서 올해 화물 운송장에서 냉장차 배차 수요가 지난해 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지스팟은 자사가 운영하는 디지털 화물 운송 플랫폼과 10만여 대의 화물차량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는 ‘로지스팟, 데이터 인사이트(LOSISPOT Data Insight)’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올해 발생한 코로나19가 국내 화물 운송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국내에 처음 발생한 2월부터 10월까지 냉장차 배차요청이 지난해 대비 평균 17% 상승했다. 냉동차 배차요청은 지난해와 비슷했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가정 내 신선식품 소비가 급격히 증가해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콜드체인 운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화물 운송시장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던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은 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기간 동안 화물 물동량이 급격히 줄어 영남지역에서 화물을 실어오는 상차율이 지난해보다 38.8% 감소했다.

한편 로지스팟은 냉동/냉장 차량 내 온도관제 시스템과 앱, 웹을 통한 실시간 배송현황 정보를 통해 기업의 식자재 혹은 신선식품의 안전한 배송을 책임지고 있다. 화물운송차 배차 시, 차주와 화주에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사항을 권고하고 있다.

박준규 로지스팟 대표는 “퀵, 택배 등 고객을 만나기까지 운송의 라스트마일의 급증세로 인해 이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기업 간 운송 영역인 미들마일에도 변화가 나타났다”며 “로지스팟은 디지털 운송 플랫폼 기반의 운송 데이터 분석과 최적화된 컨설팅을 통해 변화하는 화물 운송 시장환경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기업이 안정적인 비즈니스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리포트는 로지스팟 블로그에서 내려받아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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