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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아암물류2단지 ‘이커머스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물류센터 직접 개발 후 임대 예정
신인식 기자 | story202179@klnews.co.kr   2020년 10월 26일 (월) 10:15:50

   
 
국내 수출입 전자상거래 기업 집적과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된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이커머스 클러스터’가 2023년 상반기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2023년 상반기 운영 개시를 목표로 지난 9월 인천항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민간제안사업 기업을 모집하고 현재 입주자격과 사업 모델 적정성 등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항 ‘이커머스 클러스터’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따라 인천항의 지리적 이점과 물류 인프라를 활용하여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특화 항만으로 육성하고자 시작된 사업으로, 인천항의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화물 증가 추세(최근 4년간 연평균 금액 23%, 중량 28.2% 증가)에 맞추어 IPA는 아암물류2단지 57만㎡ 공급과 전자상거래 입주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난 6월과 8월, IPA는 아암물류2단지를 관세청과 해양수산부로부터 각각 종합보세구역과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으로 지정받았다. ‘종합보세구역’은 외국물품을 관세 등 제세 납부 없이 반입하여 동일 장소에서 종합보세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제도로, 국제물류센터 (GDC : Global Distrubution Center) 등 전자상거래 산업 육성 이라는 취지로 단일 항만구역으로는 전국 최초 아암물류2단지가 지정됐다.

종합보세구역 입주기업은 화물을 수입해 제품으로 수출할 경우 관세가 면제되고, 화물의 보관기간과 보세특허 운영기간에도 제한이 없어 향후 입주기업의 가격과 물류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특화구역’은 전국 항만배후단지 중 항만 특성에 따라 유사산업을 집적하고 육성하기 위해 올해 3월 도입된 제도로,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인천항의 콜드체인 특화구역에 이은 전국 두 번째다. 특화구역은 기존의 배후단지와 달리 공개경쟁 입찰방식에서 제안사업 또는 수의계약으로 전략적 기업 유치가 가능하며, 평가방식 또한 기존의 실적 위주에서 특화화물 창출을 위한 미래투자 가능성에 중점을 둔 방식으로 개선되어 전자상거래에 특화된 유망기업을 중점 유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IPA는 전자상거래에 특화된 첨단 IT 인프라를 도입한 ‘스마트 물류센터’를 직접 건립하고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여 물류 인큐베이팅 센터로 육성한다.

초기 시설투자 비용이 높아 배후단지 입주 및 물류센터 확보가 곤란한 중소기업의 투자부담을 완화하고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기존의 토지 임대방식에서 건물 임대방식으로 전환, 유망 물류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유도할 예정이다.

IPA에 따르면, 스마트물류센터는 총사업비 400억 원으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추진과제로도 선정되어 IPA의 2021년 중점 사업으로 추진 예정이며, IPA가 직접 고비용 첨단물류 장비와 전산시스템이 구축된 물류센터를 운영 예정인 만큼 물류기업의 부담 최소화 및 안정적인 인큐베이팅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시설로는 입주기업의 신속한 통관 지원을 위해 현재 인천항에 산재된 세관검사장(5개) 및 컨테이너 검색기(3기)를 통합하여 전국 최대 규모의 세관 통합검사장이 건립된다. 총사업비 1,13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인 세관 통합검사장은 해상특송물류센터, 관리대상화물창고, 압수화물창고 등의 시설과 특송화물 자동분류기, 컨테이너 검색장비 등 최신식 장비를 갖추어 2023년 상반기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해상 운송료는 항공 운송료 대비 76% 물류비 절감 효과를 갖고 있고, 소비자 구매패턴의 변화로 앞으로 해상운송에 대한 니즈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관계기관 및 기업 집적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해상 이커머스 특화단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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