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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 구조체 선조립이 물류센터 전체 공기에 미치는 영향
물류센터, 구조적 접근이 필요한 이유③
이승환 | news@klnews.co.kr   2020년 10월 05일 (월) 08:24:50

   
 
물류센터가 일반 건축물과 차별화되는 여러가지 특징 중, 차량 동선과 관련한 부분이 바로 대형 램프가 설치된다는 점이다. 매 층별로 대형 운송차량이 쉴 새 없이 들고 나며 화물을 실어 날라야 하기 때문에, 건축물 전체 면적에서 무시 못 할 면적의 대형 램프가 필요하다. 램프의 형태는 크게 Spiral Ramp 타입과 Beltway Ramp 타입의 2가지로 나뉜다. (그림1)

   
  <그림1>  
어떤 형식의 램프로 설계할지 여부는 해당 부지의 면적, 차량 진출입 동선, 물류센터가 취급하는 물류의 종류 등에 따라 선택적으로 결정한다. 그림1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물류센터는 일반 건축물과는 달리 대형 차량이 수시로 들고 나는데다가 매 층과 층을 연결해줘야 하기 때문에, 램프가 전체 면적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10~15%에 달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물류센터 본구조물은 PC(Precast Concrete) 혹은 철골합성 구조로 설계되는 반면, 램프는 원형 혹은 사선부가 많은 비정형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통적인 RC(철근콘크리트)구조물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의 회사에서 수행한 싱가포르 JTC LOGISTICS HUB 컨테이너 물류센터의 경우가 이런 경우이다. (그림2)

   
  <그림2>  
사진에서 보듯, 전통적인 RC구조물로 시공할 경우 수많은 동바리와 가설비계, 거푸집 등이 필요하여 실제 공사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본구조물인 물류센터동은 PC혹은 합성 시스템으로 공장제작하여 깨끗하게 신속하게 시공하더라도, 비정형적인 램프구조물을 RC로 시공하면서 공기를 단축한 효과가 반감되게 된다. 무엇보다도, 공사기간 중에는 램프를 공사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고 시공자재 양중을 타워크레인 및 모바일크레인에만 의존해야 한다. 바꿔서 말하자면, 만일 램프도 본구조물과 마찬가지로 공장에서 선조립하는 시스템인 PC혹은 합성구조 시스템으로 시공한다면 공사기간 중에 램프를 공사자재 양중운반용으로 활용함으로써 크레인 부담을 줄이고, 실제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 그림3은 기존 RC구조물 램프를 합성시스템인 PSRC기둥 및 TSC보 시스템으로 변경하여 공기를 단축하는 방안의 예시이며, 그림4는 PC시스템을 이용한 램프 시공 사례이다.

   
  <그림3>  
   
  <그림4>  
지금까지 3회에 걸쳐 물류센터의 건축구조 설계 및 공사 시스템 선정 계획이 전체 물류센터 공사기간과 사업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고하였다. 기존 11M X 11M 스팬에서 벗어나 보다 효율적으로 물류 RACK을 설치할 수 있는 스팬을 제시하였으며, 최첨단 반도체공장 건설에 사용되는 합성구조시스템을 이용한 UP-UP공법(상하부 동시 시공)을 통해 공사기간 3개월 이상 단축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최근 도입된 주 52시간제 및 3D업종 기피현상으로 인해 공사인력 수급이 어려워지고 현장 인건비가 급상승한 최근 상황에서, 램프구조물도 공장에서 선조립하는 공법을 활용한다면 공사 중 물류동선 확보와 전체공사기간 단축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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