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안전한 배송에 '최선'

우본,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 돌입…‘분류인력 및 차량 추가 배치’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안전한 배송에 최선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을 정하고 추가 인력투입, 방역을 강화해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16일간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에 분류작업을 위한 임시인력 추가 배치 및 완벽한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통해 우정사업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대국민 우편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별소통 기간에는 전국 25개 집중국의 소포구분기를 최대로 가동된다.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도 일평균 약 3천명을 배치하고 인력수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지방청 등 내근직 근무자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운송 차량도 2,500대를 증차하는 등 배달·분류인력의 안전, 복지 활동 등에 18.2억 원을 투입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기계 및 전기기설, 차량에 대해 안전 매뉴얼에 따라 사전에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차량 운행 간 휴게시간 확보를 통해 외부활동 인력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 방역을 강화하고 출입자에 대한 상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예방활동을 지속 실시한다.

배달 시에는 국민 안전을 위해 예고문자를 통한 비대면 배달로 접촉을 최소화하며 배달 결과를 반드시 고객에게 발송해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온라인 성묘, 고향·친지 방문 자제 등에 따라 선물 소포가 예상보다 늘어날 것에 대비해 다량 발송 업체에 물량 분산 발송을 요청했다. 필요시에는 인력 및 장비를 즉각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추석 선물 우편물이 안전하게 정시에 배송되기 위해 ▲어패류·육류 등은 아이스팩포장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포장 대신 종이상자사용 ▲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도 기재 ▲가급적 9월 25일 이전에 우체국에 소포우편물 접수 등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석 특별소통 이후에도 소포 물량증가가 지속될 경우 인력 및 장비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추석 명절 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면서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배달을 실시하고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