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분야 현안 관련 논의…IMO 측 요청에 따라 이뤄져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국재해사분야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화상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장관과 임 총장은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IMO 운영 현황과 선박 온실가스 감축 논의 경과, 국가별 방역강화에 따른 선원교대 문제 등 각종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그에 따른 우리나라의 입장과 역할을 논의했다. 특히, 원격 검사와 심사 등 비대면 협약이행 방안, 팬데믹 상황에서의 실용적인 협약적용 근거 마련 등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IMO 소관 협약의 발전적 변화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문성혁 장관은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의 해적 피랍사건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해적문제 해결을 위해 IMO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임 총장에게 당부했다.

한편, 해수부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세계 각국에서 외국 선박의 입항과 출항, 선박검사, 선원교대 등 선박운항에 필수적인 활동을 제한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IMO와 긴밀히 협조해왔다. 이번 회의 역시 코로나19와 관련한 국제해사분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IMO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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