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회계처리 과정, 비대면 전환하는 시스템사업구축 착수

인천항만공사 전표시스템에 디지털·비대면 신기술이 도입된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혁신 스마트 행정을 시도하기 위한 발판으로 기존의 회계처리 과정을 비대면 전자문서 구현으로 전환하는 전자전표 시스템사업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IPA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물을 보관하는 기존의 회계처리 과정에서 탈피함으로써 △거래증빙 자동수집 및 비대면 처리방식에 따른 업무 효율성 향상 △Paper-less를 통한 자원 절약 및 비용 절감 △공간확보 등 사무환경 개선 △영구 보관 및 신속한 자료 검색을 통한 사후관리 편의성 증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 개발완료를 목표로 지난 7월부터 추진됐으며, 올 연말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PA는 전문성을 갖춘 시스템 개발, 시스템 통합 테스트 수행을 위한 품질관리 TFT 조직 운영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변규섭 인천항만공사 재무관리부장은 “이번 전자전표시스템 개발은 디지털·비대면 신기술 활용을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 구현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AI 등을 활용한 차세대 ERP 구축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비대면 공공서비스 확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PA는 지난 6월 KEB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지사 관리까지 가능한 통합 자금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바 있으며, 이를 전자전표시스템과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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