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작사 개조절차 따라 적합성, 안전성 검증…항공사 수익성 개선 기대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여객 수요 회복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유휴 여객기를 화물기 수송 용도로 수리·개조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항공사에서 유휴 여객기를 화물 수송 용도로 수리·개조를 신청한 것에 대하여 개조작업에 대한 적합성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리·개조 승인은 유휴 여객기를 화물 수송에 활용하기 위한 좌석 제거와 객실 바닥에 화물을 탑재토록 변경하는 수리·개조로 제작사의 기술검토 등 안전성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쳐 진행됐으며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 수리·개조 적합성과 안전성을 철저하게 검사해 승인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승인 조치로 수리 개조된 여객기 화물 수송 시 약 10.8톤의 추가적인 화물 적재가 가능해 항공사 수익성에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일부 저비용항공사에서 여객기 객실 내 화물을 수송하는 계획도 안전운항기준 지침에 근거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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