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3회 배송, 차량 출발 후 6시간 내 배송 완료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전문 물류기업인 로지스밸리도 자체 보유한 물류센터와 차량, 전문 인력 등을 기반으로 빠른 배송을 9월 선보인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빠른배송은 로지스밸리가 다수 보유하고 있는 수도권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당일 주문건에 대해 하루 3번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를 위해 로지스밸리는 수도권 접근성과 배송속도를 고려해 1톤 배송차량을 1차로 450대 준비하고 배송기사들과 직계약을 통해 배송 안정성을 마련했다. 로지스밸리 관계자는 “로지스밸리는 물류센터 개발, 풀필먼트, 화물운송 등 물류관련 각 전문 분야 회사를 보유한 기업으로 로지스밸리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화주사와 고객에게 라스마일 관련 최상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빠른배송을 선보이게 됐다”며 빠른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로지스밸리는 빠른 배송을 위해 배송차량 뿐만아니라 후방에서 지원이 필요한 IT시스템, 물류센터, 전문 인력 등을 제공한다. 우선 로지스밸리는 OMS, WMS, TMS를 자사의 시스템에 맞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빠른 배송의 핵심인 TMS경우 다수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전문기업을 통해 배송시간 절감 및 차량 운영 효율화, 고객에게 정확한 배송 예정시간 알림 및 배송 후 사진발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차세대 TMS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로지스밸리 관계자는 “하루 24시간을 3번 나눠 배송하는 것을 기본으로 고객의 편리한 사용을 위해 주문에서 배송까지 필요한 OMS, WMS, WCS, TMS 등 모든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빠른 배송에 필요한 물류센터도 이미 확보했으며 향후 추가로 늘려갈 계획이다. 로지스밸리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30여개 물류센터를 빠른 배송을 위한 발송지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개발 될 물류센터도 빠른배송을 위한 재고보관은 물론 풀필먼트 전문 물류센터로 활용된다. 여기에 스타트업이나 라스트마일 배송에 경험이 있는 전문 인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단가와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IT시스템, 물류센터, 전문 인력을 통해 제공 될 빠른 배송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우선 선보이게 되는데 소비자들은 주문 후 빠르면 3시간, 늦어도 차량 출발 후 6시간 내 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로지스밸리의 설명이다.

로지스밸리는 빠른 배송을 통해 화주사는 물론 소비자들과도 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주사는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주문건에 대해 하루 3번에 걸쳐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 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일반택배에서 새벽배송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 할 수 있다는 것. 로지스밸리 관계자는 “로지스밸리의 빠른배송은 화주사의 매출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고객에게는 택배보다 더 빠른 배송서비스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지스밸리의 빠른 배송 서비스는 하루 24시간을 8시간 단위로 나눠 14시 1차 발송, 22시 2차 발송, 09시 3차 발송이 이뤄지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휴일배송에도 고정기사를 통한 배송을 포함하고 있다.

로지스밸리의 빠른 배송은 9월 홈쇼핑 물동량을 서울 일부지역에 서비스 하는 것으로 시작해 2023년까지 전국으로 서비스 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1년까지는 수도권 전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충청권까지 확대한다. 이후 2023년까지 전국에 로지스밸리의 빠른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지스밸리 관계자는 “로지스밸리는 그 동안의 물류센터 개발 경험과 각 분야 물류전문계열사를 통해 빠른 배송이 고객, 화주사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배송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며 “빠른배송은 물론 재고보관, 포장, 상품발송 등 물류관련 모든 서비스를 경쟁력 있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로지스밸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투자와 혁신을 통해 물류산업분야 최고이자 단 하나의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지스밸리는 2017년 선경이엔씨를 필두로 각 분야의 전문 물류기업이 참여하여 만든 물류센터 전문브랜드로 물류센터 개발부터 설계 및 시공, 물류설비 및 자동화시스템, 물류운영 등에 걸친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2019년 6월 완공된 로지스밸리 안산을 비롯해 국내외 30여 곳의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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