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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계성 큐익스프레스 운영사업부 이사
이커머스 시장에 최적화 된 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큐익스프레스’
신인식 기자 | story202179@klnews.co.kr   2020년 09월 01일 (화) 08:10:15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의 물류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Qxpress)는 최근 큐텐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이커머스 물류회사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큐익스프레스는 글로벌 이커머스 물류회사로 시작했지만 모회사인 큐텐의 물동량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기업의 국가간 이커머스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그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큐익스프레스의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김계성 이사는 “지난 10년간 물류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커머스에 최적화 된 물류솔루션을 개발하고 동아시아 기반으로 국가간 이커머스 양방향 서비스와 현지화 진력에 맞춘 풀필먼트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고 큐익스프레스를 설명했다. 매년 30~4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반기별 성장률이 년간 성장률과 비슷할 만큼 성장속도가 빠른 큐익스프레스의 김계성 운영사업부 이사를 김포 물류센터에서 만났다.

Q. 큐익스프레스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인가?
A. 사용자에게 최적화 된 CBL(Cross Border Logistics)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이커머스 셀러에게 최적화 된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물류기업이다. 초기 큐익스프레스는 동아시아를 기반으로 하는 이커머스 기업인 큐텐의 물동량을 담당하면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스마트쉽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셀러들의 국가간 물동량을 처리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셀러들이 큐익스프레스의 서비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기존 물류서비스와 차별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존 물류서비스는 일반적으로 발송처리 후 서비스가 종료되지만 큐익스프레스는 배송완료까지 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센터의 입고 시점, 출하시점에서 배송까지 대쉬보드 관리를 하고 있다. 즉, 1,000개의 물건이 출고되면 모든 물건이 배송 완료되는 시점까지 관리를 한다는 의미이다. 타사의 경우 고객이 클레임을 제기해야 물건에 대한 추적이 이뤄지는 반면 고객의 클레임이 없더라도 큐익스프레스의 관리포인트 안에(기간 내 배송이 완료 되지 않을 경우) 들어오지 않으면 선제적으로 제품을 추적하고 원인을 파악해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많은 셀러들이 큐익스프레스의 서비스를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재 큐익스프레스는 한국발 해외 직판 상품의 경우 월간 80만 박스이상을 처리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Q. 큐익스프레스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A. 서비스 안정성과 경쟁력 있는 가격조건을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이러한 것이 더욱 어렵고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큐익스프레스의 국가간 물류서비스는 항공운송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 실제로도 코로나 이후 항공운송에 대한 스페이스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항공 운임이 또한 상당히 올랐다. 하지만 이를 바로 반영하지 않았다. 이유는 서비스 안정성과 경쟁력 있는 가격 조건을 유지하는 것이 (큐익스프레스의)중요한 가치였기 때문이다. 또한 큐익스프레스가 가지고 있는 핵심 모토 중에 하나가 시장의 파이를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시장이 안정화 될 때가지 손실이 나더라도 서비스 비용에 포함시킬 수 없었다. 다만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최근 소폭으로 가격인상을 반영할 수밖에 없었다. CBL 서비스는 국경간의 수출입 통관절차 등 여러 복잡성을 거쳐야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안정적인 프로세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문체결 된 디지털소스를 기반으로 한 국경간 신고프로세스, 로케이션 관리 등의 복잡한 과정을 심플하게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더 나아가 온라인 거래의 특성상 서비스 품질관리 또한 집요하게 처리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결론적으로 서비스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

Q. 최근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자동화 설비를 구축했다. 이유는 무엇인가?
A. 이전 물류센터는 300평 규모이고 인력을 기반으로 운영됐기 때문에 효율적인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 물류센터 확장과 자동화 설비 구축은 효율적인 통합솔루션을 셀러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큐익스프레스는 지난 3월 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4월에 자동화 설비를 설계했다. 자동화설비의 특징은 주요 핵심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했다는 점이다. 큐익스프레스의 프로세스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해서 셋업을 했다. 때문에 콤팩트하면서도 많은 물동량을 처리 할 수 있게 됐다. 자동화 설비를 통해 처리할 수 있는 하루 물동량은 업무시간 기준으로 5만 박스, 최대 7만 박스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구축한 자동화 물류설비는 적은 공간에 효율적으로 설치했기 때문에 향후 물동량 증가에 따라 추가로 더 설치가 가능하다. 즉, 현재 있는 공간에서 더 많은 물동량을 처리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큐익스프레스는 40여개국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비용과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자동화를 통해 이를 심플하게 만들게 됐으며 물류센터 확장을 통해 셀러들의 다양한 재고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시장경쟁력을 더욱더 확고하게 갖추게 됐다.

Q. 중진공의 ‘2020 온라인 수출 공동물류사업’의 전문 수행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A.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물류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루트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데 중진공 사업을 통해 각기 다른 니즈를 가진 셀러들을 지원하면서 여러 상황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다행히 이커머스 물류에 최적화된 시스템과 서비스 안정성,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아 선정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을 갖기 위해서는 두 가지 중 적어도 한 가지는 필요하다. 플랫폼에 경쟁력이 있던지 물류에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플랫폼의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고 거기에 물류가 따라가야 한다. 일반적으로 물류비는 기본적으로 형성되는 단가가 있다. 중소형 셀러는 물량이 얼마 되지 않아 물류비가 커지는 경향이 있다.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제품가에 10~15%정도의 물류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큐익스프레스는 이커머스 시장에 최적화 되고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기관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유치하고 있다.

   
 
Q. 올해 말까지 물류센터를 추가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를 포함해 향후 계획은?

A. 큐익스프레스는 이커머스 시장에 가장 최적화 되어 있고 이커머스 플랫폼에도 가장 최적화 되어 있는 토탈 물류 플랫폼이다. 이커머스 시장을 특화해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빌드업 해가는 회사로 성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물류센터를 800평 확장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전체 물류센터의 규모는 2,600평으로 늘어나게 되며 늘어난 면적은 풀필먼트 전용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2분기에는 GDC센터 1,000평 정도를 인천자유무역지대에 구축 하고 동아시아 시장의 허브 포트로 미주지역을 포함한 인접국가에 이커머스 상품의 통합 풀필먼트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국내 개인 소화물 택배, 해외향에 소화물 택배에 대해 픽업부터 해외배송까지 원스탑으로 서비스하는 상품을 개발한다. 불편한 요소들은 다 걷어 내고 심플하게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부산에도 한일간의 거점으로 물류센터를 추가로 운영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일간 관계가 좋지는 않지만 교류가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해상 특송을 통해서 일본의 수요도 커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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