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의 비대면 선호 시대 발 맞춰 ‘바로 픽업’ 강화
파리바게뜨가 ‘바로 픽업’ 서비스를 강화한 배경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고객구매 패턴에 대처하고, 비대면을 선호하는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판매 채널 다각화를 위해서다. 특히 지난 2018년 9월 파바 딜리버리 론칭 시 ‘바로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올해 2월에는 요기요의 픽업 서비스인 ‘테이크아웃’과 제휴와 7월에는 배달의민족 픽업 서비스인 ‘배민오더’와 제휴를 시작하는 등 발빠른 배송 물류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파리바게뜨 ‘바로 픽업’ 서비스 채널 확대는 제품 주문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오전 시간대 이용률이 전월 대비 30% 가까이 늘었고 이는 픽업 서비스 이용 시 매장 내 체류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고객들의 주문에서 제품별로 살펴보면 식빵, 포카치아, 샌드위치, HMR 등 식사대용 제품의 픽업 구매가 특히 늘어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 했다. 또한 지난 5월 출시한 ‘상미종 생(生)식빵’은 ‘통으로 뜯어먹거나, 두툼한 두께로 잘라 먹으면 맛있다’는 입소문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확산되면서 출시 3개월 여 만에 누적 판매량 기준 150만 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파바 딜리버리’의 배달 주문량은 7월 대비 50% 이상 늘었다. 이 같은 결과는 점포별로 생산한 지 1시간 이내의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 바로 주문할 수 있는 ‘갓 구운 빵’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것에 따른 차별화된 물류서비스 기반에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파바 딜리버리 픽업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와 매장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삼아 안심하고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서비스 정책 도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