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통해 부산항 물동량 확인…통계자료 접근성 한층 강화

부산항의 물동량을 카카오톡을 통해 손쉽게 확인하는 시스템이 마련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부산항을 이용하는 고객과 일반 시민이 부산항의 주요 컨테이너 통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BPA 챗봇 통계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매년 통계 책자와 BPA-NET 시스템을 통해 통계 서비스를 제공해 온 BPA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챗봇 통계 시스템을 구축해 부산항 통계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챗봇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주요 통계는 △부산항 연도별 컨테이너 물동량 △국가별 물동량 △터미널별 물동량 △부산항 시설제원 등이며 BPA는 향후 서비스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통계 데이터 조회 및 열람에 필요한 절차 등을 최소화하는 한편 반복적이고 조회 빈도가 높은 통계 데이터를 챗봇 시스템으로 제공해 부산항을 기반으로 하는 업계 관계자들이 업무에 필요한 통계자료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기찬 BPA 사장은 “부산항의 주요 통계는 해운항만업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만큼 고객이 편리하게 통계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BPA 챗봇 통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 챗봇 서비스는 9월 중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1단계 서비스를 제공해 기능 테스트 및 개선점을 발굴한 후 연말쯤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챗봇 시스템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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