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베트남서 열리는 ‘Vietnam Startup Day 2020’ 피칭, 전시 기회 얻어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스타트업으로 베트남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코코넛사일로가 지난 7월 개최된 ‘Startup Wheel 2020(이하 스타트업휠)’에서 TOP 50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올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Vietnam Startup Day 2020’에서 피칭 및 전시를 진행할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스타트업휠은 베트남 호찌민 시 인민위원회(Communist youth Union) 산하 창업 지원 기관인 BSSC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이다. 이 행사는 베트남 현지 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타트업, 벤처캐피털(VC), 투자자,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로 2020년까지 5,000개가 넘는 참가 기업을 유치하며 베트남 현지 최고의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자리잡았다.

스타트업휠에 최종 입상한 기업은 총 100억 베트남 동(약 42만 달러) 상당의 상금과 코워킹 스페이스, 법률 자문 지원 서비스 등을 받으며 이외에도 최대 6억 베트남 동(약 2만 5,300만 달러)의 낮은 이자율로 대출이 가능하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기업에는 잠재 고객에게 제품 또는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제품 및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위한 피드백이 이뤄진다.

코코넛사일로는 베트남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며 해당 플랫폼을 통해 베트남 현지의 화주와 운송사, 드라이버를 연결하고 물류 시장에 존재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베트남을 필두로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 ASEAN 시장 전역으로 사업 반경을 확대해 ‘토탈 국경 물류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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