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용기와 무시동 전기냉동탑차 결합, 새로운 서비스 선보여

바이오·신선식품 온도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울티엘과 특장차 제조 전문기업 일진정공이 지구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인류사회 구현을 위해 친환경 콜드체인 물류 협력사업을 펼친다.

한울티엘(대표 노현철)과 일진정공(대표 장재혁)은 지난 7월 3일 ‘친환경 콜드체인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한울티엘의 검증된 정온관리 콜드체인 물류솔류션과 일진정공의 무시동 전기냉동탑차를 결합시킨 보다 안전한 친환경 콜드체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반기부터 한울티엘의 특수 바이오 운송인 ‘B Carry(BIO  Carry)’ 서비스에 한울티엘의 친환경 용기와 일진정공의 무시동 전기 정온차량이 투입되기 시작했으며, 양사가 공동 론칭할 예정인 신선식품 물류서비스 ‘F Carry(Fresh Carry)’에도 양사의 제품과 기술이 적용된다.

한울티엘의 정온관리 솔루션과 다양한 친환경 애플리케이션, 일진정공의 친환경 무시동 전기 냉동탑차의 조합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친환경 콜드체인 물류를 선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시금석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최근 한울티엘은 2~8도의 정온상태를 외부에너지 없이 영상 35도의 극한 상황에서 120시간, 45도의 초극한 상황에서 60시간 이상 유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용기 개발에 성공했다.

한울티엘은 10리터 이하의 소량에서부터 450리터 이상의 대량 용기까지 20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자체 제작, 생산하여 벨리데이션(인증)을 완료하였으며, 까다로운 바이오 제품의 PQ(Process Qualification)를 포함한 전 과정 솔루션은 물론, 온도관리를 위한 바이오 운송 및 패키징 교육을 고객사들에 무상 지원하고 있다.

한울티엘의 제품은 콜드체인 물류기업들은 물론, 바이오 분야 선두 기업들의 선택을 받아 납품되고 있으며, 해외 기업들로부터도 지속적인 납품 요청을 받고 있다.

또한 한울티엘은 국내·외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관제시스템 기반의 최상위 콜드체인 바이오 운송 서비스를 단 한 건의 결함 없이 완벽하게 수행함으로써, 특수바이오 운송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1985년 설립된 일진정공은 냉동기를 사용하는 특장차 제작과 개발로 물류업계에 알려진 특장차 전문기업으로,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왔다.

금년에는 오랜 연구개발 끝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탑재한 무시동 전기냉동탑차를 세계 최초로 출시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측정 결과, 일진정공의 무시동 전기냉동탑차는 무시동 상태에서도 -20도~10도를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비는 52% 이상 개선되고, 온실가스는 34% 이상 저감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회 충전(급속충전 시 40분 이내 충전 가능)으로 9~12시간 사용할 수 있어 1일 물류업무 수행에 무리가 없으며, 충전 중에도 냉동탑을 작동할 수 있어 상·하차 시 충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진정공의 특장차는 다양한 온도관리 차량에 적용 가능한 데다, 일진정공이 국토부의 녹색물류 전환사업 우수제품공급업체로 선정돼 구매 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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