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자체 방역 및 감천항 외국인 선원 대상 예방수칙 준수 강화

지난 6월, 감천항에 입항한 외국인 선원의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코로나19로부터 부산항 감천항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펼쳐나가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하역근로자 대기실, 부두출입 초소 등을 수시 방역하고 있으며 관할 보건소와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선박이 이용했던 부두시설 및 그 주변 항만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을 이미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BPA 감천사업소는 합동점검단을 편성, 하역작업 시작 전부터 종료 시까지 현장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의 준수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한편, 선원 및 근로자의 발열체크, 안전보호구 착용 등 안전을 위한 현장 계도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외국인 선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국문과 영문, 러시아어로 제작된 현수막을 곳곳에 설치했다. 또 수시로 예방수칙 준수에 대한 안내방송을 5개 외국어(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로 진행하는 등 감천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선원이 자체 방역활동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BPA 관계자는 “다행히 지난 6월, 러시아 선원의 확진사례 이후 현재까지 감천항을 출입하는 항만 근로자에 관한 감염사례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을 놓지 않고 방역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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