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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남경현 고고엑스코리아 대표
이제는 ‘고고밴’ 아닌 ‘고고엑스’를 찾아주세요
김재황 기자 | jhzzwang@klnews.co.kr   2020년 08월 04일 (화) 09:17:20
   

지난 2016년, 홍콩을 기반으로 한 아시아 대표 물류 스타트업인 고고밴(GOGOVAN)이 고고밴코리아라는 이름으로 국내 물류 시장에 상륙했다. 이른바 ‘화물운송시장의 우버’라고 불리며 큰 관심을 끌었던 고고밴코리아가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지도 어느새 햇수로 5년째를 맞이한다. 그리고, 올해 7월, 고고밴코리아는 고고엑스(GOGOX)코리아로 사명을 교체하며 새로운 출발점에 다시 서게 됐다. 남경현 고고엑스코리아 대표를 만나 새로운 이름으로 국내 고객들을 맞이할 각오와 계획을 들어봤다.

Q. 고고엑스코리아는 어떤 기업입니까?
A. 고고엑스코리아는 아시아 최초의 물류 플랫폼으로서 고객과 차주를 편리하게 직접 이어주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년간 수많은 기업 고객들을 서비스하면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복잡한 기업 물류까지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역량도 갖추고 있습니다.

Q. 고고엑스코리아는 지난 2016년,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한 물류 스타트업으로서 출발을 알린 바 있습니다. 사업 초기와 지금을 비교했을 때 고고엑스코리아는 어떤 점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십니까?
A. 가장 먼저, 한국시장만을 위한 시스템의 개발 및 출시가 가장 달라진 점입니다. 현재도 대부분의 나라가 동일한 시스템을 쓰고 있는 고고엑스로서는 상당히 큰 결정이었고 그만큼 회사로서도 한국시장의 중요성과 차별성을 인지하고 뒷받침하고자 하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로컬 시스템 출시 후 기사들의 참여가 이전 대비 크게 높아졌습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주로 오토바이 기반의 라스트마일 위주에서 화물차 기반의 기업 물류로도 서비스를 확장한 것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 고객들이 고고엑스코리아의 온디맨드 서비스뿐만 아니라 보다 시간, 구간에 따른 복잡한 간선 물류 등 라스트마일과 미들마일을 함께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결과 현재 Fedex, DHL, UPS, 로젠 등 국내외 물류기업 뿐 아니라 롯데ON, 카카오, SPC, 퍼시스/일룸, 삼성패션, 모비스, 슈피겐, 코레일 등 다양한 산업의 수백여 개의 기업 고객들이 매일 고고엑스코리아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Q. 고고엑스코리아가 성장함에 따라, 국내 물류업계에서 고고엑스코리아를 바라보는 시선도 과거와는 많이 바뀌었을 것 같은데요.
A. 초기에 고고엑스코리아를 바라보는 시선의 기반에는 국내 온디맨드 시장에서 과연 순수한 플랫폼이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깔려있었습니다. 또 이러한 플랫폼이 온디맨드를 제외한 기업물류를 서비스하기에 적합할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구심을 딛고 현재 고고엑스코리아는 온디맨드 플랫폼으로서 서류부터 가구까지 일반 고객의 다양한 배송 수요를 원활하게 처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물류 요구를 매일 수행하며 국내 물류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고고엑스코리아의 서비스가 타 물류 플랫폼 업체보다 이것만은 앞선다! 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요?
A. 고고엑스코리아는 주선사와 정보망이 분리된 국내 시장에서 오토바이부터 화물차까지 자체 기사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일한 플랫폼으로 자체 기사 네트워크를 통해 일반 고객들과 기업들의 다양한 물류 요구를 보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등록 기사들의 서비스 품질을 보다 면밀하게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고고엑스코리아가 보유한 다양한 업종의 우수한 기업고객 레퍼런스가 이를 증명하고 있으며 퀵서비스부터 소형이사까지 제공 가능한 고객 앱을 통해 일반 고객들에게도 기존의 전화를 통한 배송 문의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한 솔루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순수 플랫폼으로서 데이터의 취합과 연관 사업으로의 진출이 쉽고 무엇보다 고고엑스코리아의 해외 지사와의 협업을 통한 물류 연계 등의 시너지의 가능성 또한 열려 있습니다. 

Q. 현재 고고엑스코리아는 기사들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현재는 수수료를 받고 있지 않지만, 홍콩과 대만, 싱가폴 지사에서는 이미 수수료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고고엑스코리아 역시 향후 적정금액의 수수료 정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플랫폼 기업으로서 연계사업을 통해 플랫폼 참여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회사로서도 추가 수익을 얻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미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는 고고에너지라는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여러 정유사와 제휴하여 기사들에게 고고엑스 카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고엑스 기사들은 주유소에서 주유할인을, 정유사는 추가 매출을, 고고엑스는 일정부분의 마진을 얻는 상생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는데, 향후 이와 같은 방식의 연계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Q. 최근, 기존의 고고밴코리아라는 이름에서 고고엑스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사명 변경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A. ‘밴’이라는 것은 차종의 하나로서 처음 홍콩에서 사업을 전개할 당시와 비교해 지금 사업규모와 범위를 담기에는 너무 협소한 이름이 되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엑스’ 안에는 고고엑스의 전략과 포부가 담겨 있습니다. 우선, 우리의 전문 역량(eXpertise)을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eXtraordinary eXperience)을 제공하고, 고객의 급성장(eXponential Growth)을 만들겠다는 다짐이 있습니다. 이에 더해, 우리는 모든 것을(Cross) 보다 신속하게(Express) 전달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고고엑스에서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며 그러한 사업에 우리의 DNA를 담는 의미도 있는데, 고고에너지(주유할인서비스)와 고고딜리버리(Social Delivery)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의미를 담은 고고엑스라는 새 이름은 향후 고고엑스코리아의 방향과 전략을 보다 명확하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미래를 향해 더 큰 가능성을 열어갈 시작점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고고엑스코리아의 계획은 무엇이고 최종 목표는 무엇입니까?   
A. 기업 비즈니스 쪽으로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고고엑스코리아의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다양한 물류의 형태와 요구가 일어나고 있는데 고고엑스코리아의 장점인 전문성과 유연성을 통해 이커머스 관련 미들 마일이나 당일배송 서비스는 물론, 즉시 배송 서비스와 설치 배송까지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온디맨드 물류 시장에서 기업고객은 물론 일반 고객들에게도 고고엑스코리아의 우수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고고엑스코리아의 잠재 고객들에게 우리는 어떤 기업인지 한 문장으로 정리해주신다면?
A. “고고엑스코리아는 화물 운송의 원스톱 솔루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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