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전문가들과 손잡고 ‘로봇활용 전략 네트워크’ 출범

최근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이의 일환으로 산학연 전문가들과 손잡고 ‘로봇활용 전략 네트워크’를 전격 출범, 물류를 포함한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로봇활용 전략을 마련키로 해 주목된다.

‘로봇활용 전략 네트워크’를 통해 산업부와 산학연 전문가들은 전문물류, 생활물류, 제조, 공공, 개인, 상업 서비스 등 6대 로봇 서비스 분야별로 기술발전을 전망하고 이에 따른 로봇활용 사업 모델과 규제개선 사항 및 안전기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향후 수립할 로봇분야 기술개발 이행방안, 선제적 규제혁파 이행방안 등에 이 논의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에 출범한 ‘로봇활용 전략 네트워크’는 그간 로봇을 활용하는 수요측의 목소리를 많이 담지 못해왔다는 점을 고려해 로봇활용에 관심이 있는 수요기업이나 공공기관, 관련 단체 등의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전략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을 향후 정책방향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물류 등 분야별로 남아있는 규제가 로봇 활용을 막고 있다면 이를 과감히 완화하는 등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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