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환경 개선, 노년층 복지 증진 넘어 노인일자리 종합 플랫폼 성장 기대

노인 지하철 퀵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두드림퀵이 지난 7월 20일 강서 지역 노년층의 일자리 개발 및 보급을 수행하는 서울 강서 시니어클럽과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드림퀵은 서울 강서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지하철 택배 사업단에 두드림퀵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비롯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서울 강서 시니어클럽은 배송에 필요한 인력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두드림퀵은 서울 강서 시니어클럽과의 협력을 통해 시니어클럽 소속의 고령자들이 직접 제작한 상품을 판매하는 두드림몰을 새롭게 구축하게 된다. 서울 강서 시니어클럽은 두드림몰 입점을 통해 광범위한 홍보 효과와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법인을 등록한 두드림퀵은 서울대학교 사회공헌 경영학회 ‘인액터스’의 프로젝트로, 대학생들의 벤처 정신과 경영‧경제 지식으로 고령화 사회의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된 스타트업이다. 두드림퀵은 자체 개발한 업무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소비자 친화적인 주문신청 웹 페이지를 활용하여 노인 지하철 퀵서비스를 운영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이다. 현재 두드림퀵은 (사)일과복지, 관악시니어클럽 등 서울시 8개의 기관과 제휴해 100여 명의 노인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고령자의 소득 증진과 업무환경개선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 두드림퀵은 목표 실현을 위해 매출 중 최소한의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를 택배원의 소득으로 연계하고 있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두드림퀵은 퀵서비스뿐만 아니라 고령자가 제작한 물품들을 판매하는 온라인 몰까지 갖춘 노인 일자리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서울 강서 시니어클럽의 지하철 택배사업단 단장은 “제품 판매와 택배사업단의 활성화에 있어서 두드림퀵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젊은이들이 노인 일자리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 강서 시니어클럽도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에 열심히 참여함으로써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낳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드림퀵의 김병성 팀장은 “고령화 사회 속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 서로 활발히 소통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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