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화물기단 현대화, 탄소 배출 저감 등 친환경 물류 실현

DHL 익스프레스가 증가하고 있는 해외 특송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화물 기단의 비용 효율을 위해 ‘보잉 767-300BCF’ 화물기를 4대 추가 도입한다고 밝혔다.

DHL 익스프레스가 도입한 보잉 767은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한 항공기로 유지비가 저렴하고 적재량과 중량비율이 우수하다. 또한 약 50톤의 화물을 적재하고 5,556km 가까이 비행이 가능하다.

이번 화물기 추가 도입으로 대륙 간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화물기단의 현대화와 탄소 배출 저감 등 친환경 운송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제프 케르 DHL 익스프레스 글로벌 항공화물 운영부 수석 부사장은 “DHL 익스프ㅔ스의 항공 네트워크에 보잉 767 화물기를 추가적으로 들여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DHL 익스프레스는 수년에 걸쳐 보잉 767모델을 운용해왔는데 이번에 여객기에서 화물기로 전환한 보잉 767-300BCF모델을 추가로 인도해 환경 개선과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투자를 토대로 DHL의 ‘2025 전략’목표 달성에 더욱 가까워지고 고객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산 무니어 보잉사 상용 세일즈 및 마케팅 선임 부사장은 “보잉은 DHL이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물류 및 특송 전문 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화물기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보잉이 DHL 익스프레스의 특송 서비스 최적화를 위해 선택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DHL 익스프레스는 현재 17개 제휴 항공사와 260대의 전용 항공기로 일일 3,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통해 전 세계 220개 국가 및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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