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가지 중장기 과제 정해…물류사 특성 살린 환경경영 중점적으로 다뤄

현대글로비스가 3대 지속가능경영 방침과 6가지 중장기 과제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신뢰와 나눔의 미래 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밸류 체인 구축 ▲사람을 우선하는 일터 조성을 3대 지속가능경영 방침으로 삼았다. 이를 이행하기 위한 6가지 중장기 과제를 선정해 2025년까지 실행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중장기 실행 과제 중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린 환경경영 성과를 보고서에 중점적으로 담았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녹색물류 선도기업 도약’을 목표로 삼고 이를 사업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물류부분의 경우 수소화물차 도입과 운영, 친환경 냉장전기차 배송서비스 실시, 전기 상용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해운 부분에서는 선박의 황산화물 배출을 낮추기 위한 스크러버와 육상전원공급설비를 설치해 대기오염 방지에 힘썼다.

또한 현대글로비스는 중요성이 커지는 ESG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분석해 보고서에 포함됐다. ESG는 환경

또한 현대글로비스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분석해 보고서에 포함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에 대한 투자, 거래, 신용평가 등에 활용되는 비재무적 요소로 외부전문가로부터 ESG 활동을 평가받고 개선방안을 모색했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정기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대글로비스는 임직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인권정책을 제정했으며 심리상담 서비스와 고충처리 채널을 운영해 인권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사람을 우선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인권 실사 프로세스를 구축해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결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고객, 주주,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 미래를 위한 도약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2020 현대글로비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국·영문으로 발간됐으며 현대글로비스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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