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인 제10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0)이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고양시 킨텍스 1전시장 5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오프라인 구매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감에 따라 ‘물류’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더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에는 모비어스, 클로봇, 인아텍, 마로로봇테크 등 국내 무인운반 물류로봇 분야 기업 및 물류장비 기업들의 참가가 두드러져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물류업계의 새로운 변화도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판토스와 CJ대한통운, 화물맨 등 운송 서비스 기업들과 서림산업, 코파스, 다이후쿠코리아 등 물류 자동화 기업, SK텔레시스 등의 물류 IT 기업도 참가해 최신 물류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사무국에서는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신선식품 운송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와 손잡고 ‘콜드체인 특별관’을 구성,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인 신선식품 운송을 위한 냉장·냉동기기 및 포장박스,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콜드체인 솔루션을 소개할 방침이다.

한국통합물류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물류산업이 단순한 재화의 운반을 넘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