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의 기능하게 될 것

종합물류기업 세방이 ‘2020 세방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2019년 한해 성과와 지속가능 경영 추진 과제를 모아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따라 작성한 것으로 그룹사 최초로 발간한 보고서이다. 또한 보고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검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AA1000의 3대 원칙(포괄성, 중요성, 대응성)에 입각해 검증을 완료 했다.

1965년 창립된 세방은 항만하역 사업을 시작으로 운송, 보관, 하역사업을 넘어 콜드체인, 온라인 유통물류 및 해외사업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1위 배터리 제조기업인 세방전지㈜를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는 물류기업이다.

세방은 지난 반세기 동안 정도경영, 인재 육성, 선택과 집중, 사회적 책임이라는 경영방침을 중심으로 전통적 기업의 가치관인 이윤 창출을 추구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기업의 재무적 성장과 함께 비재무적 성장 가치를 공유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향후 적용될 탄소배출권 거래제 등 녹색물류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이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세방은 이번 보고서를 내외부 소통 채널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내부적으로는 임직원에게 물류기업으로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실행 목표의 당위성과 기업 가치관에 대해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로 삼고, 외부적으로는 주주, 협력사, 고객사를 포함한 잠재적 이해관계자들에게 구체적인 지속가능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그 성과를 매년 공유해 더욱 투명한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첫 번째로 발간된 ‘2020 세방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세방의 신성장동력 사업인 온라인 셀러 물류대행사업, 콜드체인운송 및 신재생에너지사업 등과 지역사회 공헌, 협력사와의 상생, 안전보건경영활동 등에 포커스를 맞춰 제작됐다. 또 이해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적극적 수용 요구, Clean Port를 위한 노력, 윤리경영과 녹색물류활동의 정보공개 요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세방은 향후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하여 더욱 발전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방의 관계자는 “보고서에 제시되어 있는 신성장동력사업인 온라인 셀러 물류 대항 사업은 올해 초 확산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사업 확장과 함께 대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시설 및 IT투자 등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경우도 2017년부터 태양광발전사업에 참여하여 점진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며, 미래를 위한 환경보호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년 발간 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가감 없는 경영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발판삼아 더 나은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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