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경예산 확보 통해 기존 대비 2배 규모…“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선발예정”

코트라(KOTRA)가 올해 초, 해외로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물류업무를 돕기 위해 전 세계 127개 무역관을 통해 본격 시작한 ‘해외물류 네트워크’ 서비스의 이용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

‘해외물류 네트워크’ 서비스는 코트라가 84개 나라 127개 해외무역관 소재지에서 입·출고, 보관, 포장, 배송, 교환, 반품, 수입대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초 모집을 시작한 지 3주 만에 지난해 총지원기업 수를 넘어설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이에 코트라는 3차 추경예산을 확보해 ‘해외물류 네트워크’ 서비스에 긴급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코트라는 공급선의 다변화를 위해 세계일류상품, K-방역,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을 집중적으로 모집한다. 또 온라인 유통망에 입점한 수출기업이 물류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마존과도 협력한다. 국내 기업은 원·부자재를 들여올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더 많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금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렸다”면서 “서비스 이용 추가모집은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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