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연기됐던 ‘제10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이 오는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고양시 킨텍스 1전시장 5홀에서 개최된다.

Korea MAT은 종전의 단순 수송과 보관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종합 서비스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물류산업의 현재는 물론 미래의 물류산업을 이끌어 갈 다양한 물류서비스와 우수 스타트업, 물류 IT 및 물류 R&D, 무인로봇, 자율주행 분야 기술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과 함께 비대면이 강조되고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그야말로 ‘물류’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진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전 산업에 걸쳐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참관객들은 동기간에 물류산업과 밀접한 포장과 제약, 화장품, 연구 및 실험 기자재 등의 연관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기 때문에 폭넓은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에는 모비어스, 클로봇, 인아텍, 마로로봇테크 등 국내 무인운반 물류로봇 분야 기업 및 물류장비 기업들의 참가가 두드러진다. 이와 함께 판토스, CJ대한통운, 화물만 등 운송 서비스 기업들과 서림산업, 코파스, 다이후쿠코리아 등 물류 자동화 기업들, SK 텔레시스 등의 물류 IT 기업도 참가해 다양한 최신 물류 트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사무국에서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와 ‘콜드체인 특별관’을 구성,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정보와 기술을 제공할 방침이다. ‘콜드체인 특별관’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신선식품 운송 서비스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효과적인 신선식품 운송을 위한 냉장·냉동기기 및 포장박스, 모니터링 시스템 등 관련 IT와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한편 이번 Korea MAT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 관련 운영지침을 준수한 4단계에 달하는 검역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