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만 가구에 매일 생필품 배송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 인정받아

미국의 CNBC가 쿠팡을 ‘혁신기업 50’ 중 아시아 기업 역대 최고 순위인 2위에 선정하고 쿠팡의 물류 네트워크에 주목했다.

쿠팡은 미국 경제 전문방송 CNBC가 발표한 ‘혁신기업 50’ 중 2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CNBC는 매년 세계 비상장사 가운데 산업과 시장을 뒤흔든 기업을 뽑아 ‘혁신기업 50’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 기업으로는 쿠팡이 처음 선정됐으며 아시아 기업 가운데도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CNBC는 쿠팡을 2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쿠팡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야 했다. 외출 자제 권고를 받은 한국인들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을 주문하기 위해 이전보다 훨씬 더 온라인쇼핑에 의존하기 시작했다”며 “쿠팡은 급증하는 수요를 모두 감당하면서도 서비스 품질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더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쿠팡은 주문량이 급격히 상승할 때 오히려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을 확대했고 주문 가능한 생필품과 신선식품의 품목 수도 늘렸다”고 밝혔다.

특히 CNBC는 쿠팡의 당일배송과 새벽배송이 고객들을 집에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왔던 점을 높이 평가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이 과감하게 투자해 온 기술과 인프라, 고객 구매와 물류, 배송까지 이어지는 세계 유일의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덕분에 가능했다”며 “전국의 물류센터와 국내 최대의 직접배송망을 통해 한국 인구의 70% 이상이 쿠팡의 로켓배송센터 10분 거리에 거주할 정도로 전국에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쿠팡은 이 밖에도 환경을 위해 포장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도 새롭게 도입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보냉백인 ‘로켓프레시 에코’를 통해 신선식품을 배송한다. 이 보냉백을 문 앞에 내놓으면 쿠팡이 다음 주문 때 회수한 뒤 세척해 재사용한다. 또한 신선식품이 아닌 일반상품도 ‘박스리스’ 형태로 골판지 상자 없이 배송해 폐기물을 줄였다.

또한 쿠팡은 1분기에만 전국에 2만 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드는 등 고용 충격 완화에도 나서고 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쿠팡의 고객들은 자정 전까지만 주문하면 원하는 상품을 몇 시간 뒤 받아보는 경험에 익숙하지만, 해외에서는 부러운 경험으로 받아들인다”며 “모두 쿠팡의 로켓배송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고객 덕분으로, 앞으로도 쿠팡은 더 놀라운 고객 경험을 만들고 이 경험이 당연한 일상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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