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로고 크기 대폭 추속, QR코드, 문구 등도 함께 삭제

물류시장의 친환경 바람이 거센 가운데 GS샵은 컬러잉크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배송 박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친환경 배송 박스는 잉크 사용량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배송 박스의 경우 GS샵의 브랜드 색상인 ‘리프 그린’ 색상으로 꾸며져 있어 색상을 입히기 위해 두 번씩 인쇄작업을 해야 했다.

친환경 배송박스는 컬러잉크를 사용하지 않고 검정색 잉크만 사용해 인쇄, 디자인했다. 또한 잉크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GS샵 로고 크기를 대폭 축소했으며 박스에 인쇄된 QR코드나 불필요한 문구 등을 삭제했다.

친환경 배송박스는 오는 15일부터 일반박스와 의류박스 등에 적용되며 연간 약 350만개 박스가 친환경 박스로 대체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감축되는 연간 컬러잉크 사용량은 약 1.5톤 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운석 GS샵 대외미디어본부 상무는 “고객과 함께 친환경 가치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Green Life Together’라는 환경 슬로건을 만들고 이러한 가치를 배송 박스에도 담아서 디자인했다”며 “불필요한 자원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친환경 경영의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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