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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드론 배송 위한 거점 되나?
GS칼텍스, 제주도 주유소서 드론 배송 시연행사 열어
김재황 기자 | jhzzwang@klnews.co.kr   2020년 06월 09일 (화) 15:07:21
   

주유소가 드론 배송의 거점이 된다? 이러한 가정이 현실이 될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는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주도, GS리테일과 함께 제주도에 위치한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 배송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드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중심으로 구성한 ‘민관 공동 드론물류 컨소시엄’의 기술 지원과 국내 최초로 ‘드론 규제 샌드박스 특구’로 선정된 제주도의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받아 개최된 이번 행사는 드론 배송의 현실화가 눈앞에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한 자리였다.

무엇보다 GS칼텍스가 주유소를 드론 배송 거점으로 활용함에 따라 향후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물류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고객이 GS25의 ‘나만의 냉장고’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주유소 인근의 GS25 편의점 상품을 주유소에서 드론에 적재해 목적지에 배달할 수 있게 돼 더욱 빠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기존 유통 인프라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에 생수, 도시락, 식재료 등 생활 물품과 의약품 등 구호 물품을 신속히 배송할 수 있게 돼 물류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주유소는 물류 차량의 진입이 쉽고 물건 적재 공간이 충분할 뿐만 아니라 전국에 분포되어 있어 물류 거점화에 적합하다”며 “드론 배송을 비롯해 향후 주유소를 활용한 다양한 물류 서비스 개발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향후 물류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주유소 거점 드론 배송 사업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다. 또 GS리테일 등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드론 배송 거점을 확대하는 등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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