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5곳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진행

물류센터 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이에 대한 예방활동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일간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등 5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체 방역예방 점검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3곳과 LME 저장창고 등 2곳이다. 이는 최근 쿠팡과 마켓컬리 등 유통물류센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신규확진자 발생이 잇따름에 따른 대응책이다.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정부의 중소소매업 활성화 대책으로 중소상공인의 유통물류 비용절감을 위해 건립된 물류창고로 부산에는 동부물류센터, 사하물류센터, 북구물류센터 등 3곳이 있다. 또 LME 저장창고는 비철금속 7개 품목(동, 알루미늄, 아연, 납, 주석, 니켈, 알루미늄 합금)을 보관하는 런던금속거래소가 지정한 창고가 위치한 배송단지로 감천항 배후부지에 2곳이 있다.

부산시는 이번 점검 기간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전체 근로자 연락망 구비 등 방역수칙 교육, 출·퇴근 시 체온 측정, 작업장 내 종사자 마스크 착용 관리, 작업장 등에 손 소독제 구비, 시설물 소독 관리, 사업장 일 2회 이상 환기 시행여부, 최소 1m 작업자 간 거리 두기 등 실태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물류시설에 대한 방역 실태를 긴급 점검하고 이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는 등 방역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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