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주관 ‘스마트 항만컨테이너 자동통합검색플랫폼 기술개발사업’ 선정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가 스마트항만을 실현하기 위한 항만 컨테이너 통합검색플랫폼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인천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 항만컨테이너 자동통합검색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의 ‘Private 클라우드 기반 컨테이너 검색정보 공유·제공 플랫폼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 지난 19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존 컨테이너 정보 플랫폼은 항만 주체별 각각 시스템이 운영돼 통합적인 관리와 정보연계가 어려웠다. 때문에 항만물류정보의 가시성이 부족했고 다양한 고객서비스 제공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과제 추진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컨테이너 항만의 정보연계로 물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컨테이너 검색정보 데이터 처리와 다른 시스템 간의 정보연계를 위한 정보공유 플랫폼 기술을 개발, 항만 컨테이너 정보서비스 신산업 창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번 개발의 총사업비는 36억 원, 기간은 57개월로 오는 2024년 12월경 완료 예정이다. 주관사인 IoT 및 빅데이터 전문기관인 케이웨어㈜와 인천항만공사, 전자부품연구원, ㈜케이엘넷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신용범 인천항만공사 건설 부문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컨테이너 정보 플랫폼 개발은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며 “항만물류와 관련한 정부의 다양한 R&D 과제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선진항만으로 인천항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