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교보문고 협업…기존 쓱배송에 도서 상품 추가

책 배송시장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인터파크에 이어 SSG닷컴도 책 새벽배송에 본격 나섰다. SSG닷컴은 교보문고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도서 새벽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SG닷컴은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스토어 네오002와 네오003에 책을 입고, 해당 권역 고객에 배송한다. 이에 따라 서울 및 경기 지역의 SSG닷컴 고객은 오는 22일부터 책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 경기 일부 지역 등 네오 배송 권역 거주 고객의 경우 당일 주간 배송인 쓱배송으로 시간대를 정해 도서를 받아볼 수 있다.

SSG닷컴의 도서 새벽배송은 오염이나 훼손 방지를 위해 밀봉 포장돼 고객의 손에 전달된다. 특히 새벽배송으로 도서를 주문할 경우 쓱배송 새벽배송 서비스의 트레이드마크인 친환경 보랭가방 ‘알비백’에 도서가 안전하게 담겨 받을 수 있다.

한편, SSG닷컴과 교보문고의 이번 협업은 동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 성사된 것으로 드러났다. SSG닷컴은 교보문고가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한 인기도서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고, 반대로 교보문고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트렌드가 된 상황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태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이제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도서도 새벽배송을 통해 SSG닷컴의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교보문고와의 논의를 통해 오는 연말까지 취급 도서를 700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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