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점포 시작으로 전국확대가 목표…“늘어나는 편의점 배달 고객 적극 대응”

GS25가 유통 업계 최초로 카카오와 손잡고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GS25는 자사의 1만 4000여 오프라인 플랫폼과 월 4500만 이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와 제휴를 통해 언택트 소비 시장 내 편의점 배달 서비스 영역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초, GS25는 편의점 배달 서비스 육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DI(Delivery Innovation) TFT를 신설하는 등 배달 서비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GS25에서 주문 가능한 상품은 프레시 푸드, 가정간편식, 음료, 생활용품, 1+1행사 상품 등 350여종이다. 주문방법은 카카오톡 주문하기 채널을 친구 추가하거나 더 보기 탭의 주문하기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강남 △역삼 △서초 △신촌 △건대 △관악 △부평 등 수도권 주요 상권 내 위치한 7개 점포에서 가능하다.

역삼, 강남에 위치한 2개 GS25는 24 내내, 이외 5개 GS25에선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소 주문 가능 금액은 1만원, 기본 배송비는 3000원이다. 주문 중계 및 배달은 바로고가 담당한다.

GS25는 학원가, 오피스, 주택가 등 다양한 상권 내 위치한 7개 점포의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연내 전국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진혁 DI TFT 팀장은 “생활의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한 GS25가 전문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하며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요기요에 이은 카카오와의 이번 제휴를 통해 코로나19로 급증한 언택트 소비 시장 내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요기와 손잡고 10여점의 GS25에서 시범운영 하던 배달 서비스를 2020년 3월 전국으로 확대, 현재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GS25는 2000여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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