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항공운임 급상승…최대 500만 원까지

코로나19로 인해 폭등한 항공물류비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중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나섰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조정권, 이하 중진공)은 오는 29일까지 항공물류비 상승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애로 해소를 위한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운임 보전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진공은 수출 중소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6월 말까지 사용한 국제 항공운송비와 현지 내륙 운송비를 30% 한도 이내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1월과 비교할 때 항공물류 비용이 평균 3~4배 인상됐다”며 “운송비 일부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진우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혀 수출 중소기업의 상황이 심각하다”며 “특히 항공운임이 천정부지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한 참여신청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온라인수출처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