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PS1서 변경…리드타임 3일 단축돼 화주 편의성↑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미국과 인천항을 잇는 미주 직항 서비스인 PS8(Pacific South 8) 노선이 인천하에 신규 기항한다고 밝혔다.

기존 인천항과 미주를 잇는 직항 서비스는 PS1(Pacific South 1)으로 HMM이 단독으로 운행해왔으나 HMM이 THE 얼라이언스 해운동맹에 가입함에 따라 서비스명을 PS8로 변경하고 THE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HMM, 하파그로이드, ONE, 양밍라인 등과 공동으로 인천항을 이용하게 됐다.

이름을 바꾼 PS8의 기항지는 인천-상해-광양-부산-LA(롱비치)-오클랜드-부산-광양-인천이다. 기존 PS1 서비스와 비교해 리드타임이 3일 정도 단축(수출 17일, 수입 18일)돼 화주들의 편의성이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규 기항지인 오클랜드항은 미주 최대의 신선화물 컨테이너 수출항만으로 인천항의 Reefer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IPA는 선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THE 얼라이언스 동맹에 속한 선사들이 인천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면서 “인천항-미주 서비스 활성화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한 물동량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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