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주문·배송 방식 변경…특수 설계된 전용 박스 통해 포장·배송

편의점이 단순 재화를 판매하는 곳을 넘어 물류거점·서비스 제공, 은행업무 제공 등 생활밀착형 점포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온-오프라인 주문·배송 방식을 도입해 꽃 배달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유명 꽃 브랜드 ‘꾸까’, 꽃 배달 전문 업체 ‘플라워 365’와 손잡고 고객이 주문한 카네이션을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직접 카네이션을 전달하기 어려운 고객과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에 맞춰 GS25가 오프라인 매장에 집중했던 기존 카네이션 판매 방식을 온-오프라인 주문 판매, 개별 방식으로 변경했다.

꽃의 신선함과 본연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포장도 개선했다. GS25는 꽃 영양제와 물을 머금은 플러럴폼으로 꽃 뿌리를 감싸고 특수 설계된 전용 박스로 상품을 포장해 택배 배송한다.

GS가 주문·배송 상품으로 출시한 카네이션은 꾸까와 협업한 △카네이션꽃다발 △레드꽃다발 2종과 플라워365 협업한 △카네이션바구니 △프리엄바구니 2종 등 총 4종이다. 주문한 상품은 5월 6일부터 8일까지 순차적으로 무료 배송된다.

장일평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과장은 “최근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카네이션 주문·배송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부모님께 드리는 특별한 선물에 걸맞게 꽃 전문 브랜드와 협업해 전용 상품을 기획하는 등 GS25만의 차별화된 카네이션 상품을 구성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