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제품 등 물동량 최대 기록 및 터미널 신규 운영에 따라 수익 증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8% 늘어났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의 19년도 결산 자료에 따르면 공사의 지난해 총수익은 1,225억 319만원, 총비용은 1,131억 7,326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6억 8,099만원(7.9%) 증가한 93억 2,99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익 총액은 영업수익 1,183억 448만원, 영업외수익 41억 9,871만원으로 2018년과 비교해 47억 4,745만원(4.0%) 늘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석유화학제품 등 광양항 물동량이 역대 최대인 3억 1,100만톤을 기록해 영업수익이 늘어났으며 여수연안여객터미널 신규 운영에 따른 수익도 증가하는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영업비용 1,001억 6,532만원, 영업외비용 130억 79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회사 신설·운영에 따른 관리비가 늘어나 비용이 일부 증가한 것이다.

자산 총액은 1조 7,898억원으로 전년대비 126억원 감소했고 부채는 3,738억원으로 전년도 3,953억원 보다 215억원 줄었다.

임형윤 재무회계부장은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열악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물동량 증대 등에 노력한 결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하게 됐다”며 “올해 역시 코로나19 등에 따른 경기 침체로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되겠지만 비용절감 등을 통해 순이익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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