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대비, 40대 이상 소비자 매출 약 2배 이상 상승

코로나19가 장기전이 될 조짐을 보이면서 일상생활 전반에 낯선 변화들이 찾아왔다. 이중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 현상이다. 외출을 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비대면 위주의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숫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40대 이상의 소비자들도 온라인 쇼핑을 시작했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동네마트 O2O 플랫폼 1위 업체인 ㈜더맘마의 ‘맘마먹자’ 앱 내 고객 구매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40대 이상 매출은 지난해 12월 대비 평균 212%로 약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 비교해 40대 이상의 소비자들이 직접 마트를 찾기보다는 필요한 동네마트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해 배송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맘마먹자 서비스에 대해 큰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맘마먹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더맘마와 가맹계약을 맺은 마트들은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한 마트 관계자는 “20대에서 30대가 중심이었던 기존 온라인 구매의 소비층이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40대 이상으로 확장돼 맘마먹자 앱 서비스를 이용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진기 더맘마 영업본부 팀장은 “코로나19로 맘마먹자 앱을 다운로드 받는 40대 이상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면서 요즘은 마트 점주들이 앱 서비스를 먼저 요청하고 있다”면서 ”더맘마는 올해 말까지 전국에 걸쳐 1,000개의 맘마먹자 가맹 마트를 유치하고 50대 이상 연령층의 앱 다운로드 및 구매유도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