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5단계 전략 선보여…CIO부터 고위 경영진까지 모두 참여해야

코로나19는 전 세계의 기존 공급망 체계를 뿌리부터 흔들고 있다. WHO의 팬데믹 선언으로까지 이어지며 전 세계를 생명의 위협뿐 아니라 공급망 붕괴의 위협으로까지 몰아가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해서 우리는 어떤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세계적인 IT 전문기관 가트너가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의 연속성을 지키는 전략을 내놔 주목된다. 과연 그들이 선보인 5단계의 전략은 어떤 것일까?

1. 비즈니스 모델을 정의하라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조치는 바로 운영 연속성에 필수적인 핵심고객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특히 기업의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의 경우 고위 경영진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10가지 핵심 질문들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여기서 10가지 질문이란 고객, 가치 제안, 역량, 금융 모델 등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검토과정은 CIO로 하여금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을 올바른 방향으로 수정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2. 불확실성을 식별하라
비즈니스 모델을 정의한 뒤에는 강점, 약점, 기회, 위협 요인을 기반으로 수행하는 SWOT 분석이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불확실성을 식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확실성 식별에 있어서는 다양한 배경이나 관심사를 가진 그룹 참여자들을 참여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IT 관련자들의 참여는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기업은 불확실성이 비즈니스 모델의 구성요소에 미치는 위험성을 미리 판단할 수 있다.

3. 영향력을 평가하라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들은 2단계를 통해 파악된 불확실성의 영향력을 평가하거나 수치화하기 위해 프로젝트팀을 구성해야한다. 이 단계에서 CIO는 잠재적인 영향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할 수 있다.

4. 변화를 설계하라
이 단계에서는 실현 가능성을 추정하기보다는 임시적인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CIO와 IT 담당자는 디지털 기술과 역량 등을 활용해 설계된 임시적인 전략이나 변화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5. 변화를 실행하라
이 단계의 결정권은 원칙적으로 고위 경영진이 쥐고 있다. 4단계에서 결정된 임시적인 전략이나 변화 전략은 이 단계의 의사 결정 과정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고위 경영진은 그 가운데 가장 설득력 있는 전략을 선택해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최고의 판단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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