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이제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을 정도로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1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로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메르스 이후 몇 년 만에 맞이하는 바이러스 공포에 사람들은 매장으로 향하는 발길을 끊고 집 안에서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평소에는 당연하게 생각해왔지만 밖에 나가지 않아도 구매한 물품을 안전하게 집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더불어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한 물품이 있는데 바로 마스크이다. 사재기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바이러스의 공포에서 벗어나고자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고, 결국 정부에서 직접 중재에 나서 마스크 5부제라는 긴급 처방을 내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과연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전국의 약국에, 안전하게 마스크가 제때 도착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마스크를 집 앞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었을까? 사실 줄을 서서라도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이 상황의 기반에는 약국에 정확한 물량을 정해진 시간에 배송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와 같이 소비자들에게 안전함을 제공하기 위해 코로나19에 맞서 오늘도 치열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뉴스나 신문 그 어느 곳에서도 조명되고 있지 않지만, 바이러스와의 투쟁 전면에 나서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숨은 영웅들, 바로 ‘물류인들’이 그 주인공이다. 그 주인공들을 사진을 통해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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