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우편물 3,158만 통 예상…24일부터 선거일까지 ‘비상근무 체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가 다음 달 15일에 진행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선거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근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와 각 지방우정청 및 전국 우체국에는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본부’가 설치돼 관계기관과의 선거우편물 소통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는 선거사무의 협조 사항으로 자택 등 거주하는 곳에서 투표하는 거소투표자들은 회송우편물을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송달되는 소요기간(1~2일)을 고려해 우체국에서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넣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우편함에 배달되는 투표안내문은 신속하게 수령하고 수취인이 살고 있지 않거나 잘못 배달된 경우 그 사유를 봉투 표면에 기재해 우편물 반송함에 투여해줄 것을 부탁했으며, 선거우편물을 은닉 또는 훼손하거나 무단수거할 경우에는 공직선거법 등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총 3,158만 통의 우편물 소통이 예상되고 있다”며 “비상근무를 통해 원활한 우편물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병원, 생활치료센터, 자가격리자 등의 거소투표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배원의 우편물 배달 시 관계기관과 선거인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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