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박스는 물론 물품 특성 맞춘 보관서비스 제공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의 비중은 지난 2017년 전체의 2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 비중이 2018년에는 29.3%로 증가했으며 오는 2025년에는 무려 전체의 36.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조사됐다. 쉽게 말해 전체 가구의 3분의 1 이상이 1인 가구인 시대가 곧 도래하는 것이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주택의 소형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그에 따른 주거 공간 내 수납공간의 부족은 어제 오늘날의 일이 아니다. 그리고 여기 주거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관서비스’를 통해 국내 물류업계에 등장한 플랫폼이 있다. 바로 마타주다.

마타주의 서비스는?
마타주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모바일 앱 기반의 ‘온디맨드 물건 보관 및 관리’ 서비스 플랫폼이다. 쉽게 말해 고객이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보관을 예약하면 고객의 짐을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런데, 마타주의 서비스가 눈에 띄는 점은 바로 고객이 직접 짐을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포장박스를 미리 배송해준다는 점이다. 아울러 마타주의 픽업기사가 직접 고객의 집을 방문, 짐을 픽업하고 물류센터에 이동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마타주의 서비스는 전국 어디에서나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위에서 설명한 가장 일반적인 방문형식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이고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인택배함이나 마타주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까운 주유소를 통해서도 마타주의 짐 보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마타주는 고객에게 더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상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다. 바로 상품의 특성에 따른 보관서비스의 차별화가 그것이다. 일반 상품의 경우에는 마타주 포장박스에 보관하며 이 박스의 크기는 여름 티셔츠를 기준으로 했을 때 약 50벌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충분한 크기이다.

일반 상품과 달리 의류의 경우는 통풍이 가능한 부직포 소재를 옷에 씌우고 옷걸이에 걸어 고객의 의류상품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에서 보관한다. 박스에 들어가지 않는 상품의 보관도 문제없다. 예를 들어 일 년에 몇 번 사용하지 않는 대형 여행 캐리어나 선풍기, 온풍기, 난방기 등과 같이 무겁고 부피가 큰 계절 용품과 같은 상품들은 늘 어디에 보관해야할지 고민이 되는 상품들이다. 마타주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이런 고민이 필요없다. 마타주 고객의 이런 상품들은 별도 포장 및 별도의 공간에 보관, 주거 공간을 더 윤택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마타주의 서비스가 고객에게 긍정적인 얻음과 동시에 점차 국내 물류업계에서도 발을 넓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CJ대한통운, GS칼텍스, SK에너지 등 접수처를 확대하고 있으며 위메프, N스토어 등에 판매를 입점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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