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IDT·롯데글로벌로지스와의 인프라 통해 상생

▲ 좌측부터 아시아나 IDT 서근식 상무∙롯데글로벌로지스 장기룡 상무∙굿럭컴퍼니 윤소희 대표가 도심-공항 당일짐배송 공동사업 MOU 체결식 후 기념 촬영에 나섰다.
코로나19에 따른 여행시장 침체가 장기화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여행 짐 서비스를 선도하는 굿럭컴퍼니가 아시아나 IDT·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함께 국내 ‘도심-공항 간 당일짐 배송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이번에 선 보인 ‘당일 짐 배송(Sameday delivery) 서비스’는 최근 아시아 주요 도시(싱가폴, 오사카, 방콕 등)에서 밀레니얼 세대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특화 물류서비스다. 여행객은 호텔 체크아웃 시 공항으로 짐만 먼저 보내고 여행 마지막 날을 여유 있게 보낸 후 공항에서 짐을 찾아 밤 비행기로 출국할 수 있게 돕는 똑똑한 여행족의 필수 서비스인 셈이다.

이번 협약은 향후 호평을 받고 있는 여행객들의 짐 배송 서비스 시장 수요에 발맞춘 서비스로 전에 없던 서비스 상품을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편 이번 서비스를 주도한 굿럭컴퍼니는 서울지역 당일 짐 배송 공동사업에서 마케팅과 주문 접수?처리 등 소비자 채널 운영을, 아시아나IDT는 물류시스템 분야의 성공적인 구축 경험과 공항, 여객시스템에 특화된 시스템 구축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문 데이터 유통 및 연계, 정산 등의 시스템 전분야를 책임질 예정이다. 또 최종 고객 접점에서의 서비스를 담당할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내 1,000여 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 택배, 육상운송, 3자 물류, 항만하역, 국제물류 등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막강 인프라를 통해 운송 부분 및 그룹사 중심의 추가 판매 채널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굿럭컴퍼니 윤소희 대표는 “해외에서 당일 짐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국내 서비스 요청이 늘면서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던 중에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대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소비자 친화적인 스타트업 기업과 전문성과 인프라를 갖춘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마켓을 선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굿럭컴퍼니는 ‘짐은 굿럭에, 여행은 가볍게’ 라는 슬로건으로 글로벌 여행 짐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토종 한국 스타트업으로 현재 글로벌 마켓에서 유일하게 싱가포르?오사카?방콕 등 아시아 11개 도시의 당일 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국 글로벌 짐 보관 플랫폼인 스태셔(Stasher)와의 제휴를 통해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250여 도시 내 1,300여 개의 짐 보관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제는 당장 여행시장의 코로나19에 따른 침체다. 따라서 이번 협약은 현 여행 침체기가 지나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전망이며, 향후 현 침체기가 잦아들면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스타트업과 인프라를 갖춘 대기업의 상생 협력 모델로 여행업계와 상생순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