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MP, 국내 최고 물류 네트워크로 육성”

지난 2005년,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과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물류 최고경영자 과정(GLMP ; Global Logistics Managemet Program for CEO)이 신설됐다. GLMP는 신설 이후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및 물류·무역업계 간 상생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물류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2019년까지 총 30개 기수 1200여 명의 원우가 수료했으며 지금도 활발하게 물류 지식과 함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 오고 있다.

2020년 GLMP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GLMP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구승완 회장에 뒤를 이어 9대 고달원 회장(5기)이 취임했다.

신임 고달원 회장은 “1200여 원우가 함께 하는 GLMP 총동창회에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자 어깨가 무겁다”며 “회장으로 믿고 선출해준 원우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고달원 GLMP 총동창회 회장
      1994. ~ 현재 대도특수운수(주) 대표이사
      2005. ~ 현재 대도종합물류(주) 대표이사
      2007. 인하대학교 & 무역협회 최고경영자과정(GLMP) 수료
      2015. ~ 현재 한국물류산업발전연구회 회장
      2018. ~ 현재 경기도 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 이사장

GLMP, 국내 최고 물류 전문가 과정’
신임 고달원 회장과의 인터뷰는 GLMP에 대한 자부심으로 시작했다. 고 회장은 “GLMP는 국내 최초의 물류전문 최고경영자 과정이자 탄탄한 이론 강의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진 최고의 물류전문 교육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GLMP가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물류분야 전문가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모든 산업에서 물류가 핵심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물류분야는 물론이며 유통, 제조업, IT업계, 언론, 변호사, 관세사, 세무사, 공무원, 문화계 인사 등 다양한 분야에 사람들이 어울려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달원 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 참여는 GLMP 출범 이후 최고 자산인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확장하기 때문에 GLMP가 한 단계 상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을 오프라인으로’
고달원 회장의 요즘 최대 고민은 GLMP 원우들의 온라인 활동을 어떻게 하면 오프라인 참여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고 회장은 “나부터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각종 모임의 회원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며 “GLMP도 전체 또는 기수별 SNS가 잘 구축되어 있어 모든 원우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온라인에서의 활발한 활동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프라인 활동 활성화의 한 방안으로 GLMP 내 동호회 활성을 통한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GLMP 내에는 골프, 등산, 야구, 라이딩, 국악, 밴드 등 다양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GLMP가 주간하는 연 2회의 골프대회 및 추계등산대회 등 원우들의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고달원 회장은 “각 동호회 원우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지원할 수 있는 부문은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다른 원우들 에게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우수물류시설 견학, 해외연수 등도 재추진할 계획이다. 고 회장은 “GLMP 초창기에는 개성공단, 일본, 중국 청도 및 연태 등 다양한 곳을 방문해 견문을 넓히고 친목을 도모했다”며 이 같은 프로그램을 강화해 원우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GLMP 네트워크 핵심 ‘원우수첩’, 발전시켜 나갈 것’
GLMP 네트워크 강점의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 있다. 바로 ‘GLMP 수첩’이다. 1200여 명의 원우들의 사진과 함께 인적사항이 적힌 수첩은 GLMP를 역사이자 미래이다. 최근 GLMP는 디지털화되는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용 GLMP 수첩을 선보였다.

고달원 회장은 “모바일용 GLMP 수첩이 단순 연락처를 넘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원우들과 고민하는 한편 아날로그가 익숙한 원우를 위한 원우수첩도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
GLMP 원우들은 물류산업의 동반자이자 한편으로는 경쟁자이기도 하다. GLMP는 경쟁자를 배척하기보다 상호 교류와 협력, 건강한 경쟁을 통해 물류산업 발전에 밑거름을 자처하고 있다.

고달원 회장은 “GLMP는 물류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원우들 간의 시너지로 인해 물류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킨 사례도 많다”며 물류산업에서의 GLMP 위상과 역할에 대해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GLMP 모든 원우들이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주역이자, 주역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해외 물류기업의 경우 규모의 경제를 통해 시장을 장악하고 국내시장진출을 넘보고 있다”며 “해외보다 규모가 작은 국내기업의 경우 GLMP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효과 발휘로 해외 기업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GLMP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는 동시에 이런 활동이 활발해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명예회장 고문모임, 부회장 모임, 운영위원회의 등의 소통창구 외에도 일반 원우들과의 소통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소통에 함께할 GLMP 운영진은 열정이 가득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한 원우를 선임했다. 특히 수석부회장 임명된 박부택(16기), 김몽옥(18기) 원우들에 대한 기대감을 내보였다.

마지막으로 고달원 회장은 “GLMP는 물류산업의 역할과 위상에 합당한 산업군으로 인정받기 위한 대관 업무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당장 효과를 보기 힘들수도 있지만 열정과 끈기로 끝까지 추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전임 회장님을 비롯한 GLMP 모든 원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GLMP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무한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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