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차단 위해 예비비 편성…다중이용시설 방역 확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입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차민식 공사 사장은 휴일이었던 지난 9일에도 출근해 비상근무자들의 근무태세를 확인하고 노고를 격려한 데 이어 10일에는 임원 및 부서장 회의를 열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현황을 보고받고 여수·광양항의 바이러스 차단 대책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했다.

공사는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마스크, 손 세정제,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 물품 구비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소독을 위해 예비비 2억 원을 즉시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컨테이너 장치율 증가 및 장치공간 부족 등에 대비, 임시 장치가능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또 중국을 경유하는 기항선박에 대해서는 검역소와 협업해 지속해서 방역을 하고 있으며 특히 제주와 여수를 오가는 훼리 여행객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차민식 공사 사장은 “수출입 관문 항인 여수·광양항을 통한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 선사 대리점과 관계기관 등과의 신속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방역 등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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