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제엑스포 여객선터미널에 인체열화상 카메라 설치 운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공사는 제주도 중국 관광객의 감염 확진 판정 이후, 제주도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여수 엑스포 여객선터미널에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인체 열화상 카메라를 긴급 설치·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카메라 운영을 통해 여객선터미널 이용객 중 고온 중상자를 가려내고, 의심증상자는 그 즉시 질병관리본부로 신고 및 인계 조치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설치되는 열화상 카메라는 국내외 공항에서 입출국자 검역 시 사용되는 것과 같은 모델”이라며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배포·예방 수칙 적극 홍보 등의 활동을 통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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