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적화물 물량 유지 위해 관계자 참여하는 TF팀 결성 추진…다양한 대책 검토 중

정부는 화물운송시장의 최대논란인 안전운임제에 대해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는 화물차 운전자의 과로, 과적, 과속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시행 직후 화물운송 시장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부산항 환적화물의 경우 현재 약 500여 명의 화물차 운전자가 연간 1,157만TEU의 환적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환적화물은 선박 출항시간에 운송시간을 맞춰야 하는 특성으로 24시간 운행이 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수년 동안 운임이 동결돼, 운임 인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정부는 환적화물 물량 유지를 위해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국토교통부, 항만공사, 선사, 운수사, 화물차주 등이 참여하는 TF팀 결성을 추진 중이며 터미널 부두운영 효율화, 부두간 육로운송 최소화, 각종 지원 방안 등의 대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선사, 화물차주 등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안전운임제가 화물운송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