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사업 성장 및 자동화 투자 확대, 물류사업 구조 개편에 따른 수지개선 효과 지속
한진에 따르면 지난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5,330억 원이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3% 증가한 25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택배사업의 성장에 따른 자동화 투자 등 Capa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해운‧항만 물류사업의 재정비 등 ‘17년부터 지속해온 물류사업 구조재편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뤘으며 현재까지 호실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진은 택배사업 부문에서 동서울 및 남서울 허브 터미널 등 주요 택배 터미널의 설비 확충을 포함한 자동화 투자를 지속해 Capa를 확대했으며 운영비용 절감과 콜센터 IT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고객중심의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물류사업도 전국 단위 사업장별 수지 분석을 통한 원가 경쟁력 향상과 포항/광양에 신규 물류센터 확보, 중량물 전용선 추가 도입 등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영업 기반을 다지며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 것이 영업이익 증가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또 포워딩, 국제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거점인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구축(‘20년 상반기 준공)하고 국제특송 IT시스템 리뉴얼 등 Global e-Commerce 시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한 것이 주요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도심형 물류단지인 서울복합물류(SIFT)의 냉장/냉동 창고를 활용한 3PL 및 신선물류 서비스 활성화와 부산, 인천, 평택 컨테이너 터미널 등 자회사의 영업력 강화 등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 확대를 위한 인프라 및 자동화 투자를 지속하며 수익성 중심의 영업 및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실적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